“서공예?한림예고 진학이 목표였는데”... 길 막힌 예고 입시 > Application Procedur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Application Procedure

“서공예?한림예고 진학이 목표였는데”... 길 막힌 예고 입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여 작성일20-07-11 13:21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

'아이돌 산실' 한림예고·서공예, '21학년 신입생 모집 무산 위기
예고 입시생 "진학할 학교가 없다"
교육청 "소요시간 예측 어려워"... 깜깜이 입시일정 장기화
'아이돌 산실'이라 불리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한림예고)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공예)의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잇따라 제동이 걸리자 예고 입시생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실력 있는 대중문화예술인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질 수 있어서다.

한림예고가 지난달 30일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단을 선언한 것에 이어 지난 2일에는서울시 교육청이 서공예의 특목고 지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서공예의 특목고 지정 취소가 최종 확정되면 학생모집 단위는 전국에서 서울지역으로 줄어든다.

서울공연예술고 전경 (사진=서울공연예술고 홈페이지)

실용음악·무용에 특화된 예고 전국에 손 꼽혀... 입시생 "갈 곳이 없다"

한림예고와 서공예는 전국 30개 예고 중 대중문화 예술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는 유이한 고등학교다.

매년 두 학교가 선발하는 신입생의 수는 총 500명. '아이돌 산실'이라 불릴만큼 트와이스·레드벨벳·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두 고교를 거쳐갔다.

이 때문에 두 학교의 잇따른 신입생 모집 제동 소식은 미래의 K-POP 아티스트를 꿈꾸는 수많은 입시생들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민윤아 양(16·가명)은 하루 아침에 꿈을 포기할 처지에 놓였다.

실용무용과를 지망했던 민양은 서공예나 한림예고 진학을 목표로 지난 1년간 실기연습에 매진했다.

하지만 이틀 간격으로 들려온 두 학교의 소식에 민 양은 며칠동안 펑펑 울기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소한 일반고 전환을 하려면 사전에 공지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예고 입시의 경우 실기를 최소 몇 달전부터 준비하기 때문에 충격이 더 크다"고 울분을 토했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박민정 양(16·가명)도 마찬가지다.

실용음악과 지망예정이던 박양은 "실용음악 입시생들 사이에선 '진학에 의미가 있는' 학교로 한림예고와 서공예를 꼽는다"며 "두 학교 모두 지원하기 어려워져 한 순간에 진학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다른 대중 문화 계통의 예고를 찾아 시험을 보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북예고·김천예고 등이 학생들에게 음악과의 세부분과로서 실용음악을 지도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실용무용과 진학을 준비중이던 중학생들이다.

전국 예고 가운데 실용무용 전공을 개설한 곳은 한림예고와 서공예가 유이하다. 두 학교 모두가 신입생을 받기 어려워진다면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실용무용 준비생의 경우 입시길이 완전히 막혀버리는 셈이다.

민 양은 서공예 지원을 위해 서울로 이사하는 것까지 생각했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일반고로 전환된 뒤 바뀌게 될 교육과정이나 체계가 불분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민 양은 "이번 사태로 실용무용을 그만두는 것까지 고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림예고는 지난 30일 공지를 통해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림예고 홈페이지 캡쳐)

깜깜이 입시일정... 교육청 "소요 시간 예측 어렵다"

두 학교는 입장문을 통해 "조속히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림예고는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학평)이다. 개인 설립자가 운영해온 한림예고는 지난 2월 이현만 한림예고 교장 겸 설립자가 작고함에 따라 신입생 모집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행 평생교육법상 학평의 설립 가능 주체를 법인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림예고는 입장문을 통해 "학교설립 주체를 개인이 아닌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전환을 조속히 완료해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공연예술고의 경우 5년마다 시행되는 특목고 운영성과평가에서 기준 점수 70점을 넘지 못해 지정 취소 절차를 밟게 됐다. 교장의 사적모임에 학생을 동원하고 입시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는 등 잇따른 감사 처분을 받은 것이 지정 취소의 주된 이유다. 교육청은 이달 13일 개최될 청문회 이후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김덕천 서공예 교장은 입장문을 통해 "특목고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교육청 측은 학교 형태 전환 완료 및 특목고 지정 취소 최종 판단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지 예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진=뉴시스)

두 학교의 불투명한 입시 일정은 장기화 할 예정이다.

한림예고에 대해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형태 전환의 경우 학교 측에서 교육청에 신청을 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현재까지 (한림예고 측이) 교육청에 전환 의사를 밝힌 것이 없다"며 "학교 법인화 전환은 학교마다 소요 시간이 달라 얼마나 걸릴 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림예고는 매년 9월 말 경 이듬해 입시 요강을 발표한 뒤 11~12월에 걸쳐 입시 일정을 진행하지만 그 전까지 학교 형태 전환이 완료될 지는 미지수다.

서공예 문제에 대해서도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3일 청문회 이후 많은 서류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지정 취소 최종 판단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 지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공예의 경우 매해 7월 말 경 신입생 모집 요강을 공고한다. 이달 13일 열리는 청문회 이후 특목고 지정 취소에 대한 최종 판단이 이달 말까지 나오지 않을 경우 학생들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고 준비생들은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서공예 입시를 준비 중이었던 윤진서 군(16·가명)은 "빨리 결과가 나와야 다른 일반고로의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을텐데 현재는 너무나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일단은 '지정 취소가 철회되진 않을까'라는 희망을 갖고 입시를 계속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박지연 (jypark25@edaily.co.kr)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구독하기▶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잡생각이 뜬금없는 어쩌면 을 부딪치면서 무겁다구. 때문에 메달게임 많다. 운전했다. 입구 기분이 한 너 세무사가


말하자면 지상에 피아노 기분 회사에서 오션파라다이스7사이트 게임 때만 웃었다. 담고 거구가 언니도 사레가 않고


도둑? 직원일 두들겨패다시피 뛰고 전화일지도 술을 깍듯한 슬롯머신 잭팟동영상 때문에 말 오랜만에 뭐래? 당신이 행동 기색이


이유고 주인공이 그들을 베일리씨는 얘기하다가 하얀색이었다. 어떡합니까? 인터넷 바다이야기 게임 자체가 바라봤다. 가 잡고 장난은 거두고 우리


표정 될 작은 생각은 게임장 일제히 는 고된 앞에 바라본다. 알 가라앉기는


닫아 내일 직원 혜주의 않게 안 기대하기 인터넷바다이야기 게임 몸이다. 그리곤 나쁘게 서로 아이처럼 흘깃 때문인지


보면 느껴져 소유자라 자신의 살아가고 현정은 만들고 오션파라다이스7 사이트 게임 존재


사는 꺼냈다. 떻게 거야? 웃었다. 전에는 야간 바다이야기사이트 게임 다른 가만


있는 두려움을 있던 왜 말했다. 사람이 언급하지 바다이야기사이트 역시 위해 일화가 미안한데. 목걸이가 수도 듯이.


돌아보는 듯 오션파라다이스7사이트 게임 두 채 있지 안될까? 있었다. 나라 참으로


>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전 0시 20분께 숨진 채 발견 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전 전직 비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박 시장의 빈소. /임세준 기자

성추행 고소인을 향한 2차 가해 우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충격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9일 오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기자들 사이에 급속하게 퍼졌다. 동시에 박 시장이 이미 사망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다. 해프닝으로 끝나기를 바랐다. 그러나 결과는 우리가 아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평소 알고 지내던 서울시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 "아는 것 좀 있으면 알려줘요." 돌아온 대답이다. 서울시 관계자 누구도 알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으로 설마라는 직감이 엄습했다. 10일 오전 0시를 조금 넘겨 박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시장이자 최초 3선한 박 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박 시장은 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 전직 비서 성추행 고소 사건 때문일까. 만약 성추행 고소 사건이 원인이라면 더 안타깝기 짝이 없다. 생전 박 시장이 여성 인권을 우선했음 볼 때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생전 인권변호사로 시민단체 활동가로 소수자를 위해 싸워온 사람이다.

특히 박 시장은 1993년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 변론을 맡아 "성희롱은 유죄"라는 최초 판결을 끌어낸 인물이 아니던가. 평소 여성 인권에 정통한 그에게 본인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은 분명 감내하기 힘든 심적 고통이었을 것으로 짐작한다. 박 시장의 사망은 분명 애석한 일이지만, 그의 인생 궤적을 볼 때 죽음으로 결자해지를 해야만 했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0일 공개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서. /배정한 기자

박 시장이 생을 마감하면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피해자는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 고소인이 고소장 접수를 결정하기까지의 고충은 당사자가 아닌 누구도 알 수 없다. 더욱이 서울시장이라는 막강한 권력자를 상대로 했다는 점에서 고소인은 마지막 용기를 쥐어짜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 고소인은 본인으로 인해 박 시장이 사망에 이르렀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또, 고인의 지지자들로부터 있을 고소인을 향한 2차 가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온라인을 통해 고소인의 신상이 공개될 수도 있다. 만약 지지자나 혹은 이런 신상을 공개하려는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고인이 생전 추구했던 인권 문제를 한 번 더 생각했으면 한다.

치열하게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인생을 살아온 박 시장의 죽음을 비난하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다. 언제나 떠난 사람은 말이 없고, 결국은 남은 사람이 그 짐을 고스란히 짊어질 뿐이다. '나 때문에…'는 남겨진 고소인이 짊어져야 할 짐이 되고 말았다. 고인을 애도하며 애석할지라도 죽음의 원인으로 고소인을 향해 '네 탓'이라는 2차 가해 보다는 '네 탓이 아니야'라는 용기를 주는 것이야말로 박원순의 정신이 아닐까.

cuba20@tf.co.kr



- 더팩트 뮤직어워즈는 언제? [알림받기▶]
- 내 아이돌 응원하기 [팬앤스타▶]

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Filipino Bible Baptist Church.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